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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의 귓속형 보청기 컴퓨터로 맞춘다

soriman 2011. 6. 8. 17:48

 

포낙보청기 업계최초 ‘디지털쉘’ 제작기술 개발… 피드백현상등 문제 해결

 

[쿠키 건강] 보청기 및 청각 시스템 전문기업 포낙보청기가 업계 최초로 귓속형 보청기 외형(Shell)을 컴퓨터로 제작하는 ‘디지털쉘(Digital-Shell)’ 기술을 개발했다.

 

‘디지털쉘’ 기술은 사용자의 외이도에 따라 보청기의 외형을 최적화해 귓속형 보청기 착용자가 느끼는 답답한 폐쇄감과 불완전한 환기구 때문에 ‘삐-’하고 소리가 나는 ‘피드백(Feedback) 현상’을 해소한 새로운 기술이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제작됐던 귓속형 보청기는 제작하는 사람의 상태와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결정돼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포낙보청기의 ‘디지털쉘’은 개인별 귀 모양이 3D 스캔을 통해 데이터로 저장 및 분석이 되기 때문에 제작하는 사람의 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컴퓨터로 계산된 개인의 귓속 환경이 보청기 외형 제작 시 적용돼 개인 맞춤의 최적화된 보청기 외형을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귓속형 보청기는 폐쇄감을 줄여주기 위해 환기구를 만드는데 기존의 수작업 제품은 개인별 외이도 모양에 맞지 않는 환기구로 인해 소리가 새어 나와 울리는 피드백 문제가 있었다.

 

반면 ‘디지털쉘’ 기술은 개인별 외이도 모양에 맞춰 컴퓨터로 정확하게 계산한 맞춤형 환기구(AOV : Acoustically Optimized Venting)를 제작해 피드백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3D 스캔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보청기 외형의 교체 및 추가 제작 시 귓본을 다시 채취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없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귓속형 보청기 착용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보청기 착용 시 답답함과 환기구를 통해 발생하는 피드백 현상 때문에 정확한 소리를 듣기 어려워 사람들을 만날 때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면서

“‘디지털쉘’ 기술을 적용한 귓속형 보청기는 개인별 외이도 모양에 정확하게 맞춘 외형과 피드백 문제를 해소한 최적의 환기구를 만들기 때문에 그동안 귓속형 보청기 착용을 꺼렸던 난청인들에게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