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주파수를 압축해 정확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면서 인공지능으로 주변 소음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음향을 조절해주는 새로운 방식의 보청기가 나왔다.보청기 및 청각 시스템 전문기업 포낙보청기는 주파수 압축 보청기 ‘Art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rt시리즈’는 주파수 압축기술(사운드리커버, Sound Recover)과 인공지능 프로그램(사운드플로우, Sound Flow)을 장착한 스마트 보청기다.보통 난청이 진행되면 주로 고주파수 영역이 손상돼 고주파수 소리의 청취가 어려워지는데, 이로 인해 소리가 들리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들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주파수 압축기술이란 노인성 난청에서 듣기 어려운 고주파수 영역의 소리를 청취가 가능한 저주파수의 범위로 압축시킴으로서 고주파수에 해당하는 자음과 다양한 소리를 보다 정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기존의 보청기에는 고주파 소리를 충분히 제공 받지 못해 ‘ㅅ’이나 ‘ㅊ’과 같은 고주파 자음을 놓치게 돼 정확한 소리의 청취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주변 소음환경에 따라 스스로 소리를 맞춰주는 기능이다.
다양한 소음환경에 따라 보청기가 지속적으로 음향 분석을 하고, 상황변화에 따라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변환시켜준다는 것. 예컨대 소음이 많은 도심지와 소음이 적은 실내공간에서 각각의 소음환경에 가장 알맞은 출력을 보청기가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신동일 대표는 “보청기의 궁극적인 목표는 난청인들이 보다 정확하고, 잘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며 “주파수 압축기술과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적용한 ‘Art 시리즈’ 보청기의 출시로 기존의 보청기가 제공하지 못했던 보다 선명한 소리의 청취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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