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원들 중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돌발성 난청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자고 일어나니 소리가 안 들린다니, 환자의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돌발성 난청은 약 50%의 환자들이 완전 또는 부분적으로 청력이 회복되고 나머지 환자들은 영구적으로 청력손실이 일어날 수도 있는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최근 중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돌발성 난청이다.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고도의 난청과 귀울림이 일어나는 것으로 대로는 현기증, 구역질 등이 따르기도 한다. 특히 이명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이명을 함께 겪으면 컴퓨터를 껐는데도 하드 디스크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든지, 환풍기 소리가 들린다는 경험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다.
돌발성 난청은 소아에게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장년기 이후 특히 50대 초반에 많이 나타나는데, 현대에는 청장년층도 적지 않게 돌발성 난청을 겪고 있다. 일반적 감음난청은 메니어씨병을 제외하고 거의 회복 되지 않지만, 돌발성 난청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청력까지 회복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발병 뒤 3개월이 넘으면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그런데 잘 들리던 귀가 왜 갑자기 들리지 않게 되는 걸까? 돌발성 난청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액순환 장애라고 보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 그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 원인 중 하나를 스트레스로 보기도 한다.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스트레스가 이비인후과적 증상인 돌발성 난청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시끄러운 곳에서 근무하지 않으니까 귀에는 별 문제가 없을거라 여기는 사무직에서도 난청은 발생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돌발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각종 모임 시 과다한 음주를 피하거나, 과다한 업무 시 주기적인 휴식을 통해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기를 놓치거나 기타 합병증 등으로 인해 청력을 잃거나 떨어진 경우에는 보청기 등의 도움을 받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청각 재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돌발성 난청은 발병 1주일 이내에 병원을 찾은 사람은 70%정도 회복되며, 1~2주 내에 내원한 환자는 치료율이 50%, 2주를 넘겨 찾아 온 환자는 30% 미만으로 약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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