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아 난청
유소아 난청은 언어 및 지능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따라서 사회적응에 절대적입니다.
유소아 난청,
특히 청력회복이 불가능한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보청기 등을 이용한 청각재활 및 언어치료를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난청이 의심되면 조속히 의사와 상의하셔야 하며,
특히 아래와 같은 난청 고위험군에 속하는 유소아는 조기선별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1) 가족이나 친척중에 청력장애의 병력이 있을 때
2) 엄마가 임신중에 감기를 앓았거나 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을 때, 난산 또는 분만 시간이 오래 걸렸을 때
3) 미숙아나 저체중아로 출생했거나 황달과 같은 신체문제가 발견되었을 때
4) 출생시 몸의 다른 부위에 기형이 발견되엇을 때
5) 출생후 뇌막염이나 성홍열에 걸린 적이 있을 때
6) 아이가 만성중이염을 앓앗거나 만성 알레르기성 상기도 증상이 있을 때
유소아도 청력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신생아의 청력측정도 가능합니다.
또한 병력만으로도 신생아 청력장애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만약 당신의 자녀가 앞서 말씀드린 난청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가능하면 빨리 청력검사를 하십시오.
특히 3개월이 넘지 않도록 하십시오. 학동전에 흔하게 오는 귀지나 삼출성 중이염에 의한 전음성난청은 귀지를 제거하고 약물치료나 간단한 수술방법으로 청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이 일시적인 것과는 달리 청신경 손상에 의한 영구적 청력장애를 보이는 소아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청력장애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이며 조기진단, 보청기 조기착용 및 특수 교육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청력을 가능한 최대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