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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출성 중이염

soriman 2009. 11. 25. 17:47


 

 

 

중이 속의 염증에 의하여 중이강 안에 액체가 고이는 상태로서 귀의 통증이나 발열 등의 급성 중이염 증상이 없는 질환입니다.

고인 액체의 특성에 따라 맑은 액체이면 장액성, 끈적끈적하면 점액성, 고름이면 화농성으로 구분 합니다.

고막 속에 액체가 고여 잘 듣지 못하게 되는 청력장애가 생기며 , 유 소아의 경우 TV 볼륨을 높이거나 TV에 가까이 앉고, 불러도 돌아보지 않는 등의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귀가 먹먹한 느낌이나 자기음성이 크게 울려 들리는 자가강청 및 이명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한 통증이나 발열 등의 급성 증상이 없어 발견을 못하고 지나치기도 합니다. 감기나 상기도 감염에 걸리면 이관 주위가 부어 막히거나 콧물 같은 점액이 이관 입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관이 열리지 못해 귓속의 압력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고 고막 속에는 물이 고입니다.

 

이관이 막히면 중이강 속의 공기가 흡수되면서 압력이 외부 기압보다 떨어지고 이로 인해 주위 조직으로부터 스며나온 액체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여 중이 속에 고이게 됩니다.

급성 중이염이 완치되지 않고 액체가 고인 채로 지속되어 삼출성 중이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치료 목표는 청력회복과 합병증 예방에 있습니다.

 

청력장애가 없는 경우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는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하며 회복을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치료효과를 높이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며 중이염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항히스타민제나 점막수축제, 스테로이드 등의 효과는 완전히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경험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양측의 청력이 모두 심각하게 떨어진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수술적 치료를 해 인지능력이나 언어학습 능력저하를 예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