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 목포점

보청기 상담, 난청 , 이명

카테고리 없음

노인성 난청에 대한 이야기

soriman 2009. 7. 10. 18:10

난청은 생리적인 노화과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난청이란 청각기관(귀)의 결함으로 인하여 소리를 잘 못 듣는 현상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청력이 쇠퇴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65~75세 노인의 30%가량, 75세 이상 노인의 50%가 정도가 청력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청의 주요증상은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상대방이 큰소리로 말해야만 알아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인성 난청이 시작되면 처음에는 대부분 높은 음이 잘 들리지 않게되며 증상이 진행하게 되면서 점차 낮은 음도 들리지 않게 된다. 생활에서 난청의 증상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옆에서 말하는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경우이다. 그러한 것이 증상의 시초로 시작되어 점차 다른 모든 소리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는 것이 특징인데 대개 식습관, 고혈압 등의 병력, 정서적인 스트레스, 유전적 요소, 젊을 때의 소음 노출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감퇴한 청력을 근본적으로 되돌릴 수 있는 특별한 치료법은 없는 실정이다.


장기간 난청 증세를 지닌 채 생활하다 보면 귓속이 울리는 이명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환자의 성격이 예민해지기 쉬우며 전신피로, 수면장, 불안감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된다. 또한 귀는 듣는것 뿐만이 아니라 인체의 평형을 지켜주는 평형기능까지 있어 소리를 듣는데 장애가 생기면 어지럼증도 함께 발생하게 된다.


현재 난청치료에는 보청기를 사용한다.

난청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주로 보청기가 선택되게 된다.노인뿐만 아니라 난청이 심한 젊은이에게도 적합한 것이 보청기이다. 그러나 대부분 전문가의 조언 없이 보청기를 단독으로 구매하는데 이는 좋지 않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보청기를 선택할 때 귀가 편하다거나“가격이 비싸면 좋은것이다”라는 생각은 착오이다. 보청기는 자신의 청력에 맞지 않으면 남아 있는 청력마저 손상시킬 수 있어 위험하며, 주변의 소음이 너무 증폭되면 오히려 대화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고막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노인성 난청의 경우 높은 주파수대의 소리가 잘 안 들리는데 전체 주파수대의 소리를 모두 증폭시키는 보청기를 사용하면 소음만 크게 느껴질 뿐 난청 교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받은 후 전문가의 처방과 조언에 따라 구입해야 한다.


보청기는 어떻게 관리할까?


우선 보청기는 열과 충격에 약하므로 햇빛 아래나 자동차 보관함에 두지 말고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항상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귀지 등이 끼지 않도록 청결히 관리한다. 간혹 보청기를 착용하고 헤어스프레이나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것도 보청기 고장의 주원인이 된다. 또한 보청기는 정밀기계이므로 6~7개월 마다 정기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취침시 보청기를 빼둘때는 보청기를 끄고 배터리 뚜껑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난청 환자를 대할 때 이것을 조심하라!

난청환자의 가족들은 환자가 청각을 상실함으로 인하여 혼돈, 의심, 분노, 위축, 불안, 부적절한 행동 등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먼저 생각해야한다. 또한 난청으로 인해 소리를 잘 듣지 못하므로 조용한 환경에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며, 전화통화시나 대화시에는 말을 또박또박해주고 일상대화 톤보다는 조금 크게 내주어 이야기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큰목소리나 환자가 잘 못알아 듣는것을 걱정해 단순한 문장으로 일관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화의 주제를 자주 바꾸는 것도 좋지 않으므로 삼가야 한다.

 

 

출처 : 닥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