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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소음성 난청

soriman 2009. 7. 9. 18:24

우리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이루어져 있고 세 부분중 어느 한곳이라도 병변이 발생하면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는 <난청>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대화의 목소리 크기인 40dB 정도를 알아듣지 못하면 <난청>증세로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난청> 중에서 우리 청소년들과 관련있는 것은 <소음성난청>입니다.
소음공해가 심해지면서 <소음성 난청환자>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과다한 소음은 여러 신체장애를 일으킵니다. 즉 전신피로와 수면장애외에 자율신경과 뇌하수체를 자극하는 생물학적 자극제로 작용해 불안감을 유발시키고, 순환기에도 작용해 고혈압과 위장관의 운동장애를 일으켜 소화장애까지 초래합니다. 집중력을 분산 시켜 학습능률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입니다.  

  우리청소년들은 잦은 휴대폰 사용, PC방, 노래방, 놀이기구들에서 나는 소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소음성 난청>의 위험에 노출되어있습니다. 특히 요즈음은 MP3의 보급으로 언어학습이나 음악감상을 하느라 이어폰을 끼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이 늘고있는데, 이것은 소음성 난청을 유발하는 주범이 될 수있습니다.

  한 실험에서 3시간 동안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게 한 후 청력 검사를 해 본 결과, 50% 이상이 일시적인 청력 감퇴 현상을 나타냈다고합니다. 이것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볼륨을 높여 음악을 듣는 것이 청력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합니다.
또한 길에서 양쪽귀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것은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청각신경은 한번 파괴되면 회복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미리 소음으로부터 우리귀를 보호해야합니다.      
소음성 난청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미 손상된 청각세포를 회복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가급적 시끄러운 곳을 피하고, 높은 소리에 노출되고난 뒤에는 조용한 곳에서 일정시간 충분히 귀를 쉬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일입니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거나, 볼륨을 높여 TV를 시청하는등의 나쁜 습관을 고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